성노동에 대한 통념 비판

성매매는 몸을 파는 것이다.
▶ 성노동은 몸은 파는 것이 아니라 성서비스를 파는 것이다.

성은 사고 팔수 없다.
▶ 우리 모두는 이미 친밀성을 담보로 사고파는 관계망 안에 있다. 성을 사고 팔수 없다고 하는 것은 유독 ‘성’을 윤리적 잣대로 바라보는 시선 때문이다. 성을 사고 판다고 해서 자신의 인격, 친밀성, 기쁨과 행복 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노동은 신성하다.
▶ 노동자의 노동을 착취하기 위하여 미화된 자본주의 실천윤리이다.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다.
▶ 성매매= 강간= 성적착취라는 구도는 성노동을 하고 있는 여성을 모두 ‘피해자화’하는 것이다. 폭력이나 착취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행위를 둘러싼 ‘조건’이다.

성매매를 합법화하면 성상품화가 증가할것이다.
▶ 여성의 성을 매개로 거래되는 산업은 전 영역에서 나타난다. 자본주의 사회의 거래구조 자체가 해체되지 않는한 성노동의 상품화만 문제 삼을수 없다.

성매매는 성의 위계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 성매매가 판매자 여성/구매자 남성의 구도로 이루어져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노동 문제를 생물학적 남성이 생물학적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으로만 보는 것은 섹슈얼리티의 위계구조 안에서 다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성노동의 현장을 간과하게 된다.

성매매 여성은 타락한 여성이다.
▶ 여성이 성에 대한 많은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남성권력’의 공포다.

성매매여성은 돈을 쉽게 번다.
▶ 성산업으로 가는 주된 이유는 빈곤이며, 빈곤이 아닌 경우에도 주된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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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持志, GG)의 뜻

<지지>는

성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지하고 성노동자를 서포트(support)한다는 뜻입니다.
 현재 성노동자들은 성매매특별법에 의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성매매특별법이 성노동자에게 부여하는 자리란 '범죄자' 또는 '피해자'의 위치로 매우 협소한 권리만을 보장합니다.
성매매특별법에 근거한 경찰 단속, 광범한 사회적 낙인은 성노동자의 인권을 일상적으로 침해하고 폭력이 되어 다가갑니다. 우리 모임은 여러 활동을 통해 성노동자들의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으로 제반의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持志>는
성노동자운동의 뜻을 보존하고 지키려는 의도를 갖습니다.
성노동자들은 2004년 성매매특별법 제정에 맞서 거리로 나서 생존권을 주장하고 전국성노동자준비위, 한터여종사자연맹, 민주성노동자연대 등 스스로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원 부족과 무관심으로 활동이 위축되거나 중단된 상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기며 성노동자운동의 뜻을 지켜가고자 합니다.

<GG>는
Giant Girls의 약어로, 성노동자들을 사회적 낙인 또는 피해자로만 보는 관점을 전환하려는 뜻을 갖습니다.
그동안 성노동자들은 윤락행위방지법 하에서 '몸을 파는 윤락녀'라고 매도당하거나, '성매매가 곧 성폭력'이라는 관점에 의해 '성매매 피해여성'으로만 얘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성노동자들은 빈곤과 여성에 대한 차별에 의한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왔습니다. 우리는 성노동자들의 생존력과 주체적인 삶에 주목하고 그 모습을 드러내어 사회적 낙인을 함께 넘어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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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持志, GG)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는
성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권, 시민권을 위해 현장활동과 연구를 병행 실천하는 모임입니다.
특히 한국의 성노동자운동을 지원하여 장기적으로는 성노동자들의 권리 쟁취와 노동 조건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는
2009년에 성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습니다.
성노동자, 페미니즘 시각예술가, 연구자, 출판인, 학생, 편집자, 페미니스트 활동가, 대안영상 활동가, 가사노동자, 의료인 등 모임의 구성원들은 2005년 '성노동자 선언' 이후 성노동자와 연대하고자 네트워크회의 등에 참가하고 활동해왔습니다.
우리는 권리를 향한 운동과 폭력에 반대하는 운동은 서로 반대편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므로 성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또한 동시에 폭력에 반대합니다.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는
첫째, 성노동자들의 운동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둘째, 성노동 비범죄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셋째, 위의 둘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이론적 실천도 병행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성노동자 권리 지원을 위해 현장투쟁, 문화투쟁, 담론투쟁을 해나갈 것입니다.


<연락처>
070-4118-0629  ggsexworker@gmail.com

<후원계좌>
국민은행 371101-04-053628 예금주 손자희(권리지원)
우리은행 1002-842-827595 예금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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