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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언론보도 정리

지지 활동 | 2013/01/17 21:53 | Posted by 지지 ggsexworker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지지 관련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2011년

7월 6일 : 프로메테우스, “우리는 몸이 아니라 서비스를 판다”


2012년

7월 2일 : 한겨레21, “나는 성매매를 선택했다”“쉬쉬하다가 성노동자만 범죄자”

9월 3일 : 민중언론 참세상, “창녀가 아니라 성노동자입니다”

9월 22일 : 동아일보, 23일로 성매매특별법 시행 8년… 성매매女-매수男-단속경찰 목소리로 들어본 특별법 효과와 한계

5월 10일 : 헤럴드경제, 성매매가 왜 불법이냐? 성매매 노동자들 헌법소원 내나?

11월 10일 : 고함20, "성노동자에겐 낙인이 아닌 권리가 필요해요" 성노동자 연희씨

12월 14일 : 한겨레 토요판, 당신이 굳게 믿는 그것이 진리일까


2013년

1월 6일 : 에브리뉴스, "아이돌도, 스튜어디스도 섹슈얼리티를 판매하는 노동자다"

1월 10일 : SBS 8시 뉴스, 현직판사 '성매매 처벌 위헌심판 제청'…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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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39포럼: 성노동과 성정치 (11/5)

지지 활동 | 2011/11/15 13:24 | Posted by 지지 ggsexworker



문래창작촌 옆에는 영등포구 집창촌이 있다. 우리의 가까운 이웃인 그/그녀들의 이야기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05년에 이어 올여름 집창촌 폐쇄에 맞서 영등포 성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야 했던 그녀는 새로 지어진 타임스케어 쇼핑센터에서 모욕을 당해야만 했다. 가리워진 곳, 애써 외면하고자 했던 장소에 존재해야만 했던 그/그녀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밝은 태양아래 맨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그/그녀들의 생존의 터전인 집창촌들은 재개발의 다른 이름인 도시환경미화와 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동시대,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는 우리는 왜 그들의 상황을 외면하고 있었을까? 왜 그/그녀들은 사회적 낙인이 찍힌 채 자신들의 생존마저도 위협받고 있어야 할까? 이 시대, 약간은 특별한 노동을 하는 그/그녀들과 연대하고, 그/그녀들의 권리를 지원하는 모임이 있다.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이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고, 성노동문제에 있어서 가장 첨예한 부분인 성매매특별법도 해부해 보자. 그리고 우리 안에 내재된 성관념에 대해서도 다시 고민해 보자. 이 포럼은 윤수종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님이 지정토론으로 함께 한다.

일시 : 11월 5일(토) 4시
장소 : 프로젝트스페이스 랩39(영등포구 문래동 3가 54-39 3층)
발표 : 성노동자 권리 지원 모임_ 지지
지정토론 : 윤수종(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사회 : 김강
회비 : 십시일반 / 함께 나눌 음식과 술을 가져와 주세요
문의 : 김강 010-7126-4118 parasolhs@hanmail.net

1.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를 말한다. http://www.ggsexworker.org
지지가 만들어지게 된 상황과 배경, 문화예술활동, 연대활동 등을 파워포인트 자료와 이미지, 영상자료로 소개한다.
o 강연자 : 숲날

2. 문화운동관점에서의 성노동운동 
성노동 권리운동의 문화적 접근에 대한 탐색
o 강연자: 아콩

3. 성매매특별법이 기초하는 성도덕과 권리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성매매특별법을 간편하게 살펴보고 성노동 현장과 대중의 인식, 그리고 법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질문해 보기
o 강연자 : 지혜

4. 시끌버쩍 은근 잡담
저녁 식사 및 음주담화 _ LAB39에서 준비한 특별한 만찬/각자 가져온 주류흡입

*약도
http://www.squartist.org/bbs/zboard.php?id=lab39&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5

projectspace LAB39
http://squarti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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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2 전국성노동자대회 발언 전문 (고정갑희)

지지 활동 | 2011/09/30 17:58 | Posted by 지지 ggsexworker

9월 22일 서울 종각에서, 한터여성종사자연맹과 한터가 공동 주최한 전국성노동자대회에
한신대 교수이자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활동가인 고정갑희님의 지지 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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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성노동운동을 지원하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고정갑희라고 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만큼 이 자리는 중요하고 소중한 자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특별히 기억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9월 23일과 6월29일은 제 인생에서 특별한 날들입니다. 성특법이 시행된 날인 923과 성노동자의 날인 629는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특별한 날이라 생각됩니다.

 2004년 9월 23일 이후 성노동자의 운동은 면면을 이어왔습니다. 전국적으로 불길같이 번진 성노동자의 운동은 2004년 큰 물결을 이루어 한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소복시위, 삭발시위, 추운 겨울 여의도에서 고생하시면서 투쟁을 시작하셨습니다. 이 땅의 성노동자들은 용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영등포의 시위 또한 성노동자들의 분노와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용감한 성노동자들에게 큰 존경을 보냅니다.

 만 7년이 지나는 동안 한국의 성노동자들은 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해 힘들었습니다. 성매매특별법은 성노동자를 위하는 법이 아닙니다. 성매매특별법은 성노동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회적 낙인을 찍는 법입니다. 성노동자를 범죄자로 모는 법입니다. 이 땅의 성노동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일해온 노동자들입니다. 그러나 사회와 정부는 이 노동을 범죄로 보고 낙인찍고 단속하고 핍박합니다. 이러한 단속과 핍박이 오늘 우리를 이 길거리에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성특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성노동자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성노동자들이 스스로 노동을 선택하거나 떠날 수 있는 자율권을 주어야 합니다. 더 이상 숨어서 일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노동은 쉽지 않습니다. 성노동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도 힘든데 낙인과 법의 억압이 더 힘들게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성노동은 비범죄화되어야 합니다. 집창촌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하는 성노동을 금지하는 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한국에는 다양한 성노동자들이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노동시장을 억압하면 힘든 것은 성노동자들입니다. 성노동은 비범죄화되야 합니다. 성특법 대신에 이 땅의 성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규들로 바뀌어야 합니다. 성노동을 금지하는 법이 아니라 노동의 현장에서 성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법들이 필요합니다.

저는 집창촌의 성노동자들은 성노동운동에 앞장을 서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와 법이 집창촌을 타겟으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집창촌의 성노동운동은 이 땅의 모든 성노동자들을 위한 운동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집창촌을 넘어 다른 성노동자들과 연대하면서 운동을 만들어 가기를 바래 봅니다. 업종이 다른 성노동자들의 생존도 같이 생각하면서 연대하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국경을 넘어 다른 국가의 성노동자들과도 연대하기를 바래봅니다. 이미 아시아태평양 등의 해외 50여단체가 오늘 이 대회를 지지하는 연대서명을 ‘지지’(성노동자권리모임)를 통해 보내왔습니다. 이 운동이 계속 진행된다면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성노동자운동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습니다. 저항이 있다는 것은 억압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노동자들은 그 누구로부터도 억압이나 낙인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로부터도, 일반시민으로부터도 업주로부터도 경찰로부터도 손님으로부터도 이웃으로부터도 억압이나 폭력을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귀한 분들입니다. 한국 사회와 정부 그리고 시민들은 성노동자들에 대한 낙인을 거두고 성노동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권리를 주장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합니다. 다른 노동조합들과 민주노총 또한 이들의 노동을 노동으로 인정하고 같은 노동자로 정중하게 대우할 것을 요청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성노동자들을 여성노동자로 인정하고 권리와 인권을 보호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국가는 성노동자들을 노동자로 국민으로서 보고 복지의 대상으로 볼 의무가 있습니다. 경찰은 노동하는 현장이며 생활하는 곳에 무례하게 침입하여 수색하는 인권침해를 멈추어야 합니다. 오히려 성노동자들이 보호를 요청할 때, 국민으로 시민으로 노동자로 대우하며 보호해야합니다.

내년 2012년 9월 23일은 성특법이 폐지된 것을 기념하는 그런 자리가 마련되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모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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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대만 코스와스 방문길에 나섭니다

지지 활동 | 2011/05/24 10:29 | Posted by 지지 ggsexworker

드디어 지지가 작년부터 준비하던 대만 코스와스 방문 길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는 수 개월에 걸쳐 방문단에 합류할 성노동자들을 모집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방문 일정을 연기하는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결국 멋진 분들이 지지에 합류하였으며,
총 12명으로 방문단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또 방문활동을 위해 방문단들이 모여 워크샵을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 모집단이 마감된 이후에도 몇 분의 성노동자들이 함께 가고자 지원하였으나
한정된 재정과 코스와스 사정으로 더 많은 인원으로 꾸릴 수는 없었습니다.

한국의 성노동자와 다양한 활동가로 구성된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의 대만 코스와스 방문단은
10여년의 활동과 투쟁의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와스(COSWAS)의 경험을 배우고
즐겁고 힘찬 국제연대의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방문 후에는 방문단의 경험을 여러 분과 공유하는 활동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 전합니다.


[대만 코스와스 방문 계획]
* 방문 시기: 5월 27일 - 30일 (3박 4일 일정)
* 방문단 구성: 12명 (성노동자 5명, 통역 1명 포함)
* 주요 프로그램: 대만 성노동 현장 등 방문, 한국/대만 성노동 관련 워크샵, 근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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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입니다. 지난 4월 <지지>는 영등포 집창촌의 성노동자들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이곳 성노동자들은 3월 27일까지 하던 영업을 모두 중단하고 집창촌에서 나가라는 경찰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명령을 듣고, 당장의 어떠한 대책이나 유예기간도 없는 상태에서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지요. 4월 1일부터 경찰은 집창촌 골목 양쪽 출구를 이른바 ‘빽차’로 막아놓고, 단속 아닌 단속, 즉 ‘영업방해’를 하며 손님들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4월 14일부터 영등포 성노동자들은 일터와 생존권을 돌려받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고, 그 와중에 한 명의 성노동자가 경찰에게 구타당해 병원에 실려 가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성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쫓겨나게 된 데에는 집창촌 근처의 타임스퀘어가 커다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우리는 집창촌이 있는 것을 상관하지 않는다”며 집결지 폐쇄조치에 대한 타임스퀘어 측의 책임을 부정했지만, 이와 비슷한 선례들을 이미 이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목격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청량리, 용산, 미아리, 천호동 등, 재개발사업이 추진되었던 지역에서 집창촌은 가장 먼저 철거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이곳 영등포 역시 ‘2020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지역이라고 합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이번에 확실하게 성매매 집결지를 없애고 ‘재정비’를 ‘재개발’ 단계까지 끌어올리려는 계획”이며, “서울시 측과 협상 중이고 4월내에 협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집창촌 철거의 과정에는 시민사회의 ‘성매매 근절 의지’와 지자체의 ‘재개발의 의지’가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곤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본과 국가권력이 합심하여 성노동자들에게는 생존권이 걸려 있는 일터인 집창촌을 손쉽게 쓸어버릴 수 있는 것은, 성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임스퀘어의 화려한 쇼핑몰과 거기에서 팔리는 상품들, 그곳에서 일하는 다른 서비스 노동자들에게는 비난을 가할 수 없지만, 집창촌의 유리방과 여기에서 파는 성 서비스, 이곳에서 일하는 성노동자들에게는 “비도덕적”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의 시중을 들거나 물건을 파는 서비스노동은 괜찮지만, 성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노동만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중산층 시민들이 성노동자들을 부도덕한 사람들이라 낙인찍고, 성매매특별법이 성매매여성을 ‘피해자’와 ‘범죄자’로 규정하는 동안, 자본과 국가권력은 모종의 담합을 통해 성노동자들과 같은 도시의 약자들을 쫓아내고 그 공간에 화려한 주상복합 건물과 쇼핑몰을 지어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영등포 성노동자들이 외치고 있는 ‘생존권’은, 이 도시에서 우리들 모두가 살아가기 위한 보편적 권리로서 지지돼야 마땅합니다.


<지지>는 영등포 집결지 성노동자들의 생존권투쟁을,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에 균열을 내는 운동, 또한 국가와 자본에 의해 타자화 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운동이라 믿으며 끝까지 지지할 것입니다!


2011년 5월 23일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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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실 분은 당일 오시면 됩니다. 

* 당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 12시 준비모임: 홍대 전철역 근처 아이공에서 만나, 자기만의 홍보 티셔츠 만들기 등 진행
- 2시~4시 홍대 인근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는 캠페인 진행!
- 당일 연락처: 070-41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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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에게 처벌과 낙인이 아니라 권리를!



성매매특별법 시행 6년,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2010년 9월 23일이면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6년이 됩니다.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신문과 TV 뉴스에는 특별단속기간으로 어느 지역을 단속했고, 몇 명이 구속되었고 처벌되었다는 경찰․검찰의 실적이 등장합니다.  이 밖에도 토론회나 촉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일부 여성단체들은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실을 비판하며 더욱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촉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매매특별법 제정·시행 6년째를 맞는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물음을 통해 그 법에 대한 시각과 평가 기준을 전환할 것을 요구합니다. 과연 우리사회는 그 법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가?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어떠한가? 또한 현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과연 그 여성들의 삶이 나아졌는가?


성매매특별법은 지난 2004년에 “성매매없는 세상”을 표방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법 시행 6년을 맞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는 그 형태만 바뀌었을 뿐 인터넷 등을 통해 더욱 확대된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다만, 성매매 업소 중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가장 눈에 띠는 형태인 집창촌만이 집중단속을 받아 그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일하던 많은 여성들이 해외 성매매 등 더욱 열악한 인권의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당사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반대하고 성노동의 불법화에 맞서며 '민주성노동자연맹‘, ’한터여성종사자연맹‘ 등 단체를 만들고 성매매특별법 폐지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외침에 귀기울이는 사람들은 극소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 단속과 재개발, 사회적 낙인 등으로 점점 활동이 위축되어 거의 중단된 상태에 있습니다.


성매매특별법 대신 인권보장법을!

현재 성매매와 관련한 모든 활동은 성매매특별법 하에 범죄로 규정되고, 이로 인해 성노동자들은 인권을 침해당하고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되어 경찰단속으로 일상생활을 침해당합니다. 결국, 성노동자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더 열악한 인권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게 됩니다.


성노동자를 처벌하는 성매매특별법 대신, 성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할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성노동자는 업주나 고객으로부터 어떠한 인권 침해나 폭력에 의해 부당하게 취급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성노동자들은 여러 폭력이나 위협에 대처하여 경찰에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노동자들이 원한다면 여러 가지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2010년 9월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ggsexworker@gmail.com / ggsexworker.org / 070-41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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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살해당한 한국여성 정00씨 사건의

조속한 재판과 살인죄 판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우리는 지난 봄 일본에서 무참한 모습의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성매매/성노동 여성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당시 33세였던 정희정(가명)씨는 제주도 출신 여성으로 한국에서 진 빚을 갚기 위해 일본에 갔습니다. 그녀는 일본에서 하루코라는 이름을 쓰며 4년 이상을 거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사체가 지난 3월 일본 가나자와 시에서 여행가방 안에 머리 부분이 없고 손발이 접힌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며칠 후 일본인 남성 이누마 세이치(60세)가 자수를 하고 그 여성이 출장 성매매를 하던 한국인 여성이라고 밝혀지면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오는 9월 30일이면 우리의 정희정씨가 실종된 지 1년이 됩니다. 그리고 무참한 모습의 사체가 발견된 지도 반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한 채 재판마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판을 앞두고 살인자에게 온정적인 여론마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없어진 머리 부분을 찾는 일도 거의 불가능해졌고 사건은 단지 살인자의 진술에 의존해 처리될 상황입니다.


이제 이 사건의 명확한 해결을 촉구하는 요구가 우리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만약 외국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차별이라면 한국 영사관이나 대사관이 나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살인자에게는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야 합니다. 정희정씨의 열악한 상황을 이용하여 먼 곳으로 유인한 후 무참하게 살해한 죄목을 들어 사체유기죄가 아닌 살인죄 적용이 이루어져야 마땅합니다.

또 빠른 재판 개시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불법적인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일본에서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많은 한국 여성들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살인죄 처벌을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모임은 일본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정희정씨 사건을 알리는 일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범인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판 조속한 개시를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2010년 9월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연대서명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또는 이메일(ggsexworker@gmail.com)로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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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展 행사 모습

지지 활동 | 2010/07/01 15:17 | Posted by 지지 ggsexworker
성노동자운동의 역사 타임 라인 뒤쪽, <나는 열아홉살이에요>사운드 드로잉 

<아무도 모른다> 설치 작품

<금기를 금기한다> 관객참여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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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展 행사에 유가족 참여

지지 활동 | 2010/07/01 15:11 | Posted by 지지 ggsexworker


지난 6월 28일 성노동자의 날 5주년 맞아 개최한 목소리展은 오후 4시에 시작하여 예상시간을 훨씬 지난 7시 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일본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한국인 성노동자의 유가족이 참석하여 함께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참석자들께서 일본에서 살해된 한국인 성노동자 사건 해결을 위한 의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오후 4시 전시를 시작으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시는 <나는 열아홉살이에요>(사운드 드로잉) <아무도 모른다>(설치) <금기를 금기한다>(관객참여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고정갑희님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토론에서는 먼저 곽은숙님이 <성노동자의 날 5주년 맞이, 왜 목소리전인가>라는 주제로 지지(GG)가 목소리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하였습니다. "우리 사회 약자의 목소리에 대한 인식들을 수집함으로서 삶과 담론 그리고 예술이 서로 소외되지 않고 잘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서두를 열며, 각 전시 작품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지난 3월 일본에서 끔찍한 모습의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성노동자 사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우선, 전날 급히 부산에 가서 유가족과 일본 사는 친구 분을 만나고 온 오김숙이님이 <일본에서 살해된 한국인 성노동자 사건 경과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 일본에서 진행될 재판에서 살인죄 적용이 안 될 가능성과 한국 영사관의 책임 방기와 소극적 대응을 현재 대응할 문제로 지적하였습니다.


이어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공부 중인 엄미령님께서 일본 미디어에서 그 사건에 대한 보도를 중심으로 사건 현황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다른 극악 사건과 달리 일본 미디어에서 이번 사건을 거의 다루고 있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였습니다.


김경미님께서는 <일본에서 살해된 한국인 성노동자와 한국 사회 침묵의 카르텔>이란 제목의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국 사회 침묵의 면죄부가 불법 송출, 위장결혼, 불법 성매매라고 지적하고,  그렇다고 해서 이 죽음에 대해 한국 사회가 할 말이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살인자를 처벌하기 위해 이 침묵의 카르텔을 깨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가족 분은 발언을 자청하여 마음을 굳게 다진 모습으로 몇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그리고 동생이 한국 사회에 부끄러워할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 재판에서 살인자가 살인죄가 아니라 사체유기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너무나 분노스러운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였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살인자에게 죄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유 발언에서는 참석자들이 '하루코(가명 정희정) 사건 해결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으고 인터넷 까페 개설과 추후 진상규명과 살인자 처벌을 위한 활동을 확산해가기로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날 행사에 참석하시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와 동참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0. 6. 30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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